소양감댐/춘천막국수 : 춘천 드라이브 코스
2015.06.31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소양강에 있는 다목적 댐
수문을 막아 가득 채운 소양호의 모습이 정말 멋져 보인다.
소양호 한 켠 선착장에서 청평사 계곡으로 가는 유람선이 있다.
유람선 왕복 비용은 성인 1人10,000원이라고 합니다.
너무 무더운 날씨에 걸어서 올라가 힘든 탓에 유람선은 패스합니다.
춘천에 왔으면 꼭 먹고 가야 하는 음식 두 가지.
바로 춘천 막국수와 춘천 닭갈비죠.
소양강 유원지 바로 근처에 있으면서 명가 막국수 1위를 한 곳이라는 `명가 막국수` 집으로 향합니다.
막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던 1人
비벼지지 않은 비빔국수로 보입니다.
기대했던 것 과는 달라 조금 실망을 합니다. 
음식과 함께 각 테이블에 이런 주전자를 줍니다.
먹을 줄 모르는 저와 지인,
다른 테이블에 다 있는데 우리에게 주지 않는 저 주전자를 한참 쳐다봅니다. 
한참을 보다 결국 제 지인 주전자 모아놓은 곳으로 가 하나를 가져옵니다.
그제야 저희의 행동을 본 아주머니 안 가져다 줬냐며 미안하다며 먹는 방법을 알려주네요.
알고보니 그냥 육수였습니다.
제 지인은 육수를 칼칼 넣어 먹고, 전 안 넣어 먹었습니다.
결국 둘 다 안 넣어 먹는게 낫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ㅋㅋㅋ
ㅋㅋㅋ
처음에 소박한 비쥬얼로 실망을 안겨 주었던 막국수
의외로 비벼 먹으니 별미였습니다.
그리고 저 뒤에 있는 저 나박김치(?) 암튼 저 김치가 참 맛을 더해주더군요.
서울 - 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서울에서 춘천까지 4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록 경춘고속도로를 타지는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에 가서 막국수와 닭갈비를 먹고 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