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적당히 쌀쌀하니 좋았습니다.

매번 삼청동 길을 따라 거닐면 사람이 없는 평일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일을 하는 직장인으로서는 주말 밖에 시간이 없네요.

 

역시나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삼청동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열심히 걷던 중 정독도서관 서율교육사료관에서 교복의 이력서라는 행사를 하는 것을 보고 기웃거려 봅니다.

 

즐겁게도 무료입니다.

 

 

 

 

 

3학년 2반으로 들어가 봅니다.

 

 

 

책상, 의자 들이 너무 조그맣습니다.

3학년 교실보다는 1학년 교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시간표입니다.

 

국어 교과서 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친구 철수와 영희 입니다.

 

학교 앞 문구점입니다.

솜사탕 자전거도 보이고, 아이스케키 통도 보입니다.

옛 추억에 젖고 나온 후 방문 기념 참 잘했어요 도장을 쾅쾅 찍고 나왔습니다. 

부모님과 또는 연인과 옛 추억을 더듬어 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