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兩水里`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사진 속의 메마른 곳은 연꼿 늪인데, 깊은 가을이라 다 말라서 연꽃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영화·광고·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년 이상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두물머리 근처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쓸쓸한 가을 강변 한 쪽으로 쭉 늘어선 기와 담벼락이 운치를 더합니다.

 

두물머리를 구경하고 근처 양수역 앞 카페 사계에 식사를 하러 갑니다.

두물머리에서 차로 5-10분 정도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무 계단을 올라갑니다.

1층 좌석이 다 차서 2층으로 안내를 받습니다. 

셋팅

식전 빵

단 호박 스프였던 것 같습니다.

 

피클의 상큼함과 시원함이 좋습니다.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입니다.

코스 요리로 나오는 파스타여서 양은 많지 않지만 좋습니다. 

 

 

데리야끼 소스가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닭고기 밑에는 밥이 있습니다. 

지인의 것을 한 입 먹었는데,

조금 질겨서 실망입니다.

 

후식은 커피, 아이스크림, 녹차가 있다던데,

아이스크림은 추가 금액 1000원을 더 받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입니다.

경기도 지역의 카페 코스 요리치고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다만 점심시간에 가시면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코스 요리의 틈이 정말 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