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의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토요일 점심과 일요일 휴뮤일에는 쉬기 때문에 직장인은 좀처럼 찾기 힘든 곳이어서.
휴가 첫날 점심으로 주저없이 선택 한 곳..
단아한 셋팅
피에르 가니에르의 문양.
ㅠ
이거당... ㅎㅎ
나이프 받침대 탐 나네요..
전망 좋은 알버트 까뮤 룸..
따뜼한 물수건이 준비되고.
웰컴 디쉬
참 아기자기 한 웰컴디시
다들 한 입 거리도 되지 않지만 하나 하나 다른 맛으로 사로 잡는다.
최고의 무염버터
정말 부드러운 고소한 버터 이다.
식전빵..
빵도 참 맛나다.
어뮤즈를 먹기 전에 새로운 셋팅이 되고.
피에르는 모든 음식이 나오면 새롭게 셋팅이 된다.
어뮤즈 부쉬
푸아그라 무스, 피망이 든 백미 젤리.
푸아그라를 갈아서 넣어기 때문에 참으로 감질 맛이 난다.
이 때 부터 피에르 가니에르 음식의 스타일이 나온다.
소스의 맛이 강하면서 균형이 잡히면서도 본 재료의 맛을 느끼게 해 주는 음식들..
정말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송이주향의 적 양파 블루떼, 에망딸과 스페인산 햄.
송이주향이 기가 막힌다.
역시 햄은 스페인 햄..
꿀을 가미한 간장 소스의 방어, 셀러리 악.
디테일한 프리젠테이션의 음식
눈으로 즐기는 음식으로 충분
한번에 3가지의 맛을 다 느낄 수 있는
방어의 찰진 맛과 샐러리악의 사각, 꿀과 간장 소스의 맛까지
하나 하나의 맛이 섞이지 않고 다 골고루 느낄 수 있는 것이 정말 훌륭했다.
로메인에 감싼 신선한 게살, 자두, 허브와 레몬.
피에르 가니에르의 특징 중 하나가 소스는 모두 가져와서 직접 뿌려 주는 것..
그럴 만 한 것이 소스의 색상을 보기 전에 먼저 눈으로 음식을 보면 그 색감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 소스는 게장 소스.
로메인으로 감싸고.
반쪽을 내니 실한 게살이 듬뿍.
이렇게 한입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재료의 맛이 분명히 느껴졌던..
자두의 아삭한 식감은 정말 좋았다.
첫번째 메인인
플란차에 익힌 적어, 생강향의 게불.
샐러드 에튀베, 적 파프리카 꽁피와 자몽.
생선 요리 마저도 팬에 요리를 하고, 앞에서 해체를 해서 올려 준다.
두번째 메인인
오븐에 구운 오리 가슴살과 블랙 커런트 카라멜 소스.
흑 후추향의 샬롯 꽁포뗴, 감자 그릴 퓨레.
보라색으로 프리젠테이션한 것은 정말 최고
이 색감의 조화에 잠시 넋을..
오리 가슴살의 양도 섭섭치 않게.
여려겹 오려 놓은 오리 가슴살.
오리 요리의 백미인 껍질도
참 바싹하고 고소한 맛..
블랙 커런트 카라멜 소스를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달콤함이 공존 하는..
캐더향의 오리다리 퐁당 비스퀴.
빵안에 오리고기가 들어 있다.
햄버거를 먹는 기분..
초미니 햄버거..
부드러운 까망베르; 칼바도스 향의 청 사과 주스, 구아바 그라니뗴.
청사과를 저렇게 가져오고.
분자요리도 스타일..
이제 디저트가 나올 차례
레 데세흐 드 피에르.
쵸콜릿과 그린 올리브 거품
그린 올리브로 데코레이션
마멀레이드
도자기 같이 참이쁜 그릇과 받침대.
가스파쵸...
가스파쵸르 직접와서 뿌려 주고.
빵도 빠질 수 없겠죠.
한 입 먹고
역시 각각의 야채의 맛이 다 느껴지는.
에스프레소.
잔 귀걸이 참 편하네요.
식후 차는 식사 가격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블루베리 마카롱, 올리브 파르페, , 자몽
인퓨전으로 마무리..
모든 식사를 마치고 앉았던 자리를..
차분하지만 우아한 느낌을 주었던
알버트 까뮤 룸
왜 최고의 프렌치 레스토랑인지를 꼭 가보시길...
음식의 보는 즐거움과
식재료 각각의 맛을 살려주고, 소스의 향을 느끼면, 각각의 식감을 느끼게 해 주는 요리법.
게다가 퍼펙트한 서버들의 서비스 정신..
휴가 첫날
어는 하나 모자람이 없었던 완벽한 점심 식사 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