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노리 펜션 / 인천 강화군 화도면
2015.06.31
인천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에 위치하고 있는 바다노리 펜션입니다.
인천에 갯벌체험센터 근처에 자리고 잡고 있는 아주 예쁜 펜션 바다노리입니다.
총 5개의 객실로 이루어져있으며,
커플룸, 단체룸,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묵은 방은 총 4인까지 묵을 수 있는 솔잎향기 방입니다.
솔잎향기와 풀잎향기는 나란히 붙어있으며 구조가 똑같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솔입향기입니다. 거실은 단촐하니 4명이서 사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거실에는 티비, 냉장고, 냉장고 위에 전자렌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눈이 몰아치는 밤 늦게 도착한 저희를 위해 주인 아주머니는
방이 식을까봐 이불을 깔고 보일러를 틀어놓으시는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셨습니다.
거실 옆 조그만 부억은 모든 식기구들이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높은 천장에 달린 전등이 참 예쁩니다.
거실 오른 쪽 편에는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침대가 놓여져 있습니다.
복층 바닥에는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지만, 침대에는 개별 난방을 넣을 수가 있습니다.
침대 맞은편의 창을 통해 바깥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밤이 되면 어두어진 바깥 풍경에 보이는 은은한 불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1층 창을 열면 바로 테라스와 벤치가 나옵니다.
저 멀리 인천 바다와 갯벌이 보이는 아주 좋은 경치를 자랑합니다.
정자로 보이는 저 곳은 4인이 쓸 수 있는 바베큐장으로도 활용이 됩니다.
보너스 사진으로 저녁에 위 사진의 정자에서 바베큐를 해먹습니다.
몰랐는데 인천 강화도에 호박 고구마가 유명한가 봅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 도로마다 고구마를 판다는 팻말이 보이더군요.
바다노리 팬션에도 직접 키우신 호박 고구마를 팔고 계셨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고기만 먹기 심심했던 차 주인 아주머니께 고구마를 파시라고 했습니다.
고구마가 다 팔리셨다는 아주머니는 먹으려고 남겨둔게 있다며 고구마를 주셨습니다.
정말 속이 노란 호박 고구마 맛은 꿀맛이었습니다.
깔끔하고, 경치가 좋은 강화도 바다노리 펜션이었습니다.
근처에 갯벌체험장이 있어서 여름에 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 아저씨가 정말 친절하십니다. ^-^
또 가서 노란 호박 고구마 먹으면서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며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다노리 펜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