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 석모도
2015.06.31
인천 강화도 외포항에서 배를 타고 5-10여분 정도 가면 나오는 섬 석모도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섬으로 반나절이면 충분히 돌아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인천이 서해라 온통 보이는 곳이 갯벌이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할 때 찾아와 조개를 캐거나 갯벌 체험학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따뜻할 때 찾아와 조개를 캐거나 갯벌 체험학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차를 배에 싣고 석모도로 향합니다.
석모도 내에 버스도 있지만 배차 간격이 상당히 긴 것 같아, 여행을 하는데 힘든 사항이 많을 것 같았습니다.
석모도 가는 배에 갈매기들이 참 많아 다들 새우깡 한 봉지 씩은 들고 탑니다.
어느 블로그에 보니 새우깡을 들고 있으면 갈매기가 날라와 낚아 채서 먹는다는데,
계속 들고 서 있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던져줘서 배가 불러 그런건 지 암튼 그런 모습은 절대로 연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다 위로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으려고 근처에서 날아다니는 갈매기는 참 많습니다.
해안으로 난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긴 후 석모도로 향합니다.
석모도 올라가는 길에 주차를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석모도 입구에 음식 점이 3-4개가 있는데 길가에 아주머니들이 즉석에서 튀긴 튀김을 입에 넣어주며 호객행위를 합니다.
해물파전입니다. 뜨내기 손님들을 상대하는 곳이기 때문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튀김과 도토리묵 무침을 서비스로 내 주십니다.
그리고 강화도의 특산물이라는 순무를 주시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하지만 더 달라고 하니 눈치를.....
좋은 경치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막걸리 또는 동동주지요.
막걸리는 팔지 않아 임산 동동주로 시켜 입가심을 합니다.
음식점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강화도 바다입니다.
석모도 입구입니다.
입장료는 역시 1인당 2,000원입니다.
주차비 또한 2,000원입니다.
올라가는 길이 꽤나 경사져 있습니다.
저 위에 조그만 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마애석불좌상이 있습니다.
전등사 보다는 볼 거리와 그 크기가 훨 나은 것 같습니다.
마애석불좌상을 보러 올라가는 길은 다 계단으로 되어있습니다.
계단이 조금 경사가 있으며 왕복 30-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등산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 기준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올라 가 내려다보이는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돌에 새겨진 마애석불좌상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가파른 절벽에 저걸 새겼을까 하고 감탄을 합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우리 선조의 문화가 깃들어져 있는 곳입니다.
1박 2일 여행 코스로 너무나도 좋은 인천 강화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