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억새축제 / 상암동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억새축제의 현장으로 모셔볼까 해요~

서울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상암동 공원이라 찾아가기도 쉽답니다.

바로 월드컵경기장 옆에 위치해 있는 ‘하늘공원’인데요.

꼭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멋들어진 풍경!

데이트코치는 마치 ‘글래디에이터’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이 곳이 원래는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였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이 공원은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공사의 결과로 만들어진 인공 공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공원으로 재탄생하다니, 정말 멋진 일이에요.

하늘공원에는 넓은 억새밭이 조성되어 있어 가을이면 억새축제가 열립니다.

올해 축제기간은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축제기간은 조금 남았지만 미리 가보시면 좀 더 여유롭게 둘러보실 수 있을 듯 하네요.

하늘공원의 장점은 도심에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고, 넓은 부지를 자랑하고 있어서

천천히 산책도 하고 탁 트인 전망 속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거기다 요즘 같은 가을 날씨와 억새가 어우러지면 최고의 가을 데이트라고 할 수 있겠죠!

억새는 무르익으면 은빛을 띤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파릇파릇해 보이지만 하늘공원이 은빛으로 뒤덮이면 그만한 장관이 없을 듯 합니다.

공원인 만큼 군데군데 쉴 수 있는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을바람도 느끼고 일렁이는 억새들을 바라보는 건 아주 낭만적인 일일 거예요.

길을 따라 한적하게 걸어도 보구요~

연인이 함께 길을 걷는 모습. 너무 보기 좋네요.

사진 속 하늘은 조금 흐린 빛이지만,

파랗고 높은 가을하늘과 은빛으로 출렁이는 억새들이 만나면 아름다움이 더 강조될 것 같습니다.

억새축제 기간 동안에는 하늘공원이 야간 개장되어 운영된다고 합니다!

야간 개장 시간에 하늘공원에서는 화려한 조명 쇼도 열린다고 해요.

낮 동안의 억새밭과 석양 속 억새밭, 해가 진 후 조명 빛들과 어울린 억새밭.

무엇 하나 놓치고 싶은 것이 없어요. 이러다 하루 종일 하늘공원에 머무르게 되겠는데요?^^

하늘공원은 지대가 높기 때문에 공원 길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넓게 펼쳐진 서울을 푸르른 공원 속에서 바라보는 기분. 마치 멀리 여행을 떠나온 것처럼요.

도란도란 얘기 나누면서 억새와 함께 가을을 느끼는 데이트, 하늘공원이라면 가능합니다 :)

이 멋진 풍경이 있는 하늘공원으로 가시려면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 하차하셔서 도보로 이동하셔야 한답니다.

자세한 길 안내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

문의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운영과 02-300-5524

<사진 출처 및 도움>

스카이님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ultrab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