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 수원

오늘은 조금 멀찍이.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멋진 풍경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수원에 위치한 수원화성이랍니다.

야경이 멋진 곳, 하지만 쌀쌀한 겨울이라면 잠깐 날씨가 풀렸을 때 산책로로 이용하기에 참 좋은 곳이에요.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팔달문 근처 ‘영동시장’에서 수원화성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드리려고 해요.
앗. 그런데 인자한 얼굴의 정조대왕님이 술잔을 기울이고 계시네요 ^^

이 곳에서 왜 이 분을 만나게 된 걸까요? 바로 정조께서 수원화성을 건립하신 분이라고 해요.

정조는 다산 정약용 선생에게 수원화성의 공사를 맡겼다고 하는데요.

이 방대한 공사를 2년 만에 끝마쳤다고 하네요!

실학이 매우 유용한 학문임을 널리 알리고자 함은 아니었을까요~

수원 영동시장을 뒤로 하고 다리를 건너면 아름다운 하천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 옆 길을 걷다 보면 수원화성 안내 푯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히 나와있어서 초행길이라도 잘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푯말을 등진 채 길을 건너면 돌계단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 계단을 따라서 가다 보면

화성행궁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화성행궁이란 정조가 임시로 사용하던 거처라고 합니다.

조명에 비친 돌담길이 너무 아름다운 밤입니다.^^

지금은 추운 겨울이라 싸늘한 밤 시간에는 걷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아쉽네요.

하지만 이 아름다운 길이라면 따스한 햇살과 함께하는 대낮에도 분명 행복할 것이기에!

이렇게 데이트코스로 추천해드리는 것이죠 :)

지루하지 않게, 볼 거리들이 하나씩 이어지는 수원화성 길.

포루라는 것은 성 위에 있는 누각으로, 군사 대기소의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누각에 올라,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수원의 풍경을 보는 것도 멋진 일이겠지요.

이렇게나 아름다운 돌담길을 걷고 또 걷고, 바라보고 또 바라봅니다.

연인과 함께하는 이 순간 순간을 늘 소중히 생각하고, 행복하게 여기시기를..^^

<위치>

서울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90

<사진 출처 및 도움>

썽나님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snh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