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 * 이태원

갈 때마다 구석구석 새로움이 가득한 이태원.

오늘은 독특하게도 러시아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인테리어부터 음식까지 러시아만의 느낌을 듬뿍 담고 있는 곳,

이태원에 위치한 ‘트로이카’랍니다.

이태원역에서 바로 찾을 수 있는 해밀튼 호텔 근처에 위치한 러시안 레스토랑 ‘트로이카’.

동화에서나 만날 법한 숲 속 외딴 집 같은 풍경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2층에서 트로이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순간 느껴지는 러시아스러운(?) 느낌!

각종 소품들과 직원 분들의 러시아 전통 복장, 인테리어 색감 등이

우리나라 속 러시아를 그대로 표현해둔 것 같아요.

직원 분의 러시아 전통 의상이 눈에 확! 띕니다 ^^

어쩜 이렇게 귀여운 소품들을 준비해 두었을까요?

양념통 하나까지도 개성 만점입니다.

창틀을 장식하고 있는 각종 인형들과 그릇들.

역시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만으로는 어떤 음식일지 알 수 없는 생소한 메뉴들과,

재미있게도 번호로 종류를 구분하는 러시아의 ‘발티카’ 맥주까지.

이 곳에서는 제대로 러시아의 맛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언뜻 보면 빙수 같기도 한 이 메뉴는 무엇일까요?

바로 러시아식 샐러드인 ‘네즈노스티 샐러드’라고 합니다~

감자와 닭고기, 오이 위에 채 친 치즈를 올린 샐러드라고 해요.

정말 생소하고 신기하죠? 질감도 흥미로운 듯 하네요.

이번에는 러시아식 꼬치요리인 ‘아쏘르티 이즈 샤슬리취코프’입니다.

이름도 발음하기 어려울 것만 같은 이 요리.. !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가 모두 꼬치 요리로, 고기를 그릴에 구워서

맛있는 양념을 곁들여 먹는 메뉴라고 합니다.

철판에 담겨 나오는 이 요리의 이름은 ‘카르토쉬카 포 뎨레벤스키’인데요.

얇게 썬 감자를 바싹 튀겨서 잘게 썬 돼지고기와 양파, 계란프라이, 파 등과 함께 즐기는 요리랍니다.

러시아 시골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해요~

재료와 레시피도 왠지 다른 메뉴보다 쉽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었네요. ^^

이 독특한 음식은 또 무엇일까요?

러시아식 감자만두라고 해요! 삶은 감자를 으깨어 속을 채워 넣은 감자만두.

‘스메타나 소스’라는 사워 크림 같은 소스와 함께 먹는 요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감자만두와는 또 어떻게 다른 맛을 보여줄까요~

러시아 맥주인 발티카는 고소하고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맥주의 풍미는 과연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지네요.

이태원에는 이국적인 음식점들이 많지만, 러시안 레스토랑은 그 중에서도 더욱 생소한 것 같아요.

한번쯤 색다른 요리를 맛보고 싶을 때, ‘트로이카’를 방문해 보세요 :)

[이태원 트로이카]

02-797-7724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29 2층 (이태원역 1번 출구)

[사진 출처 및 도움]

하루님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telebkr/15018263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