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라 * 강남

강남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와인바가 있어서 소식을 들고 왔답니다.

와인바는 보통, 어둑한 분위기에 테이블이나 바가 늘어서 있는 분위기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 곳은 독특하게도 테이블마다 각각 섹션이 구분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한 공간을 자랑한답니다.

이름부터 외관까지, 와인바라기 보다는 인도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드는 이 곳.

‘룸 와인 레스토랑’인 ‘아실라’입니다.

와인 레스토랑 답게 곳곳에 와인병들이 늘어서 있는 게 보이네요.

엉성하게 끼워져있는 코르크 마개가 왠지 친근한 느낌을 더하는 것 같아요.

이 곳 아실라의 컨셉은 정말 흥미롭답니다.

‘모로칸 왕국’을 모티브로 꾸민 인테리어라고 해요.

알라딘의 왕국에 와 있는 것 같은 독특한 인테리어.

각 테이블마다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보다 편안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시끄러운 곳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이렇게 독립적인 공간일수록 차분하고 느긋하게 시간을 즐기실 수 있지요 :)

아실라에서의 신선함은 여기서 또 느끼실 수 있어요.

‘보드카 봉봉’이라는 술을 주문하면

레드와인과 섞인 보드카가 나오는데요.

좀 더 보드카가 필요할 땐?

바로 이 주사기 안에 들어있는 보드카를 더해서 드시면 되는 거랍니다.

정말 신선한 발상이네요 ^^

이번엔 메인 요리를 만날 차례!

저 특이한 냄비는 ‘타진’이라고 하는데요,

물이 부족한 모로코 사막 지대에서 저수분 요리가 가능한 독특한 모양의 냄비라고 해요.

이 타진을 사용하면 음식을 촉촉하게 익힐 수 있다고 하네요!

정말 이색적인 곳이죠?^^

이 메인 요리는 쇠고기와 야채로 반죽한 ‘케프타’라고 합니다.

미트볼과 건과일, 은행, 콩 등이 들어가 있는 요리라고 하네요 :)

메인요리와 함께 즐기는 ‘홉스’라는 메뉴구요.

위에 보이는 독특한 쌀 요리는 ‘쿠스쿠스 샐러드’라고 하는데요,

케프타와 비벼먹는 일종의 사이드 메뉴랍니다.

알면 알수록 신선하고 독특한 와인 레스토랑, 아실라!

이렇게 케프타와 샐러드, 빵을 함께 즐기시면 돼요.

꽃게 한마리가 덜컥, 올라앉아있는 이 요리는

크랩 크림 파스타입니다.

꽃게 덕분에 고소함이 배가 될 것 같은 크림 메뉴네요.

와인만 생각하고 오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푸짐하고 독특하고 맛있는 모로코식 요리들에 반하게 되지 않을까요?

알콩달콩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 스페이스에

각종 와인과 풍성한 요리 메뉴들까지.

독특한 이색 데이트를 원하실 때, ‘아실라’에 방문해 보시면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 아실라 ]

02-508-4665

서울 강남구 역삼동 817-35 파빌리온빌딩 지하 1층

[ 사진 출처 및 도움 ]

Yu님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pstory1201/220018603326